영화를 소개 합니다.
2014년에 개봉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영화감독은 김한민이며 이순신 장군 역은 최민식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2023 현재까지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의 영화이다. 임진왜란 이후 오랜 전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이 있다. 빠른 속도로 한양으로 침입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 장군을 다시 부른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에 맞이했던 건 두려움 가득한 백성과 단 12척의 배였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명대사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 마저 불에 타고, 일본의 뛰어난 지략가 구루시마가 왜군의 수장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조선은 위기에 빠진다. 이에 맞선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명량해전의 멋진 승리를 보여준다.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
명량 영화는 관객의 감상평이 많이 나뉜다. 인간적인 면모를 잘 드러냈다는 의견이 있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부분을 극대화 하여 연출했다는 것이다. 극 중 일본인 저격수와 벙어리 여인은 등장인물의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카리스마 있는 이순신 장군의 갈등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감동을 가져왔다는 의견도 있다. 항상 강하고 고민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이순신 장군의 고민과 역경을 이겨내는 장면을 극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명량해전의 승리가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순신 장군의 명대사인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를 들을 때는 가슴이 뜨거워진다.
글로벌 흥행 영화
명량 하면 역대 흥행 영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글로벌 역대 흥행 1억 이상 한국 영화는 1위 기생충, 2위 부산행, 3위 극한직업, 4위 명량, 5위 6위 신과 함께, 7위 범죄도시 2, 8위 국제시장이다. 대한민국에서 천만관객 영화 돌파 순위로는 1위이다. 그만큼 많은 관객들이 본 인기 있는 영화이다. 개봉 2일 차에 약 70만 명의 곽객을 동원해 총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민식 배우의 티켓파워와 당시의 분위기 이순신 장군님의 효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매우 높은 인기를 보인다. 압도적으로 승리한 명량 해전을 보며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상영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명량 영화의 손익 분기점은 600만~650만 관객이었다. 7일 차에 손익분기점을 추월했다. 역대 최단기 1000만 영화 관객을 달성한 영화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일 차에는 그 당시 대통령이 표를 사고 일반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700만을 돌파하였다. 흥행추세를 볼 때 아바타의 1300만 관객도 돌파가 가능하겠다는 예측이 있었다. 12일 차 한국 개봉영화 12번째로 1000만 관객 영화가 되었다. 최단기간이었으나 이후 어벤저스:엔드게임이 11일 만에 달성해서 깨지게 되었다. 18일 차 아바타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개봉영화 사상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어떠한 역경도 12척의 배로 역전 시킬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명량 해전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가족끼리 보기에 거부감 있는 장면도 없고 감동도 있다. 영화관에서 감상하면 해전의 카리스마와 전세가 역전될 때 짜릿함이 있다. 이순신, 그도 결국 인간이었으나 두려움과 역경을 극복하고 단 12척의 배를 이용하여 330척의 적군을 물리쳤다. 인생을 살다 보면 나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 주어지고 원치 않았던 역경이 다가올 때가 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불타버렸던 것처럼, 나에게 남은 히든카드 마저 허무하게 사라지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에게 12척의 배가 있었다. 우리에게도 12척의 배는 있다. 혼자 남은 순간마저도 나에게 남은 것과 역전을 시킬 기회는 언제든 존재한다. 330척의 적군이 앞에서 쳐들어 왔지만, 자연재해와 훌륭한 전술로 이겨낸 이순신 장군이다. 우리에게도 마지막 희망은 있다. 그저 두려움에 갇혀 포기하지 않는다면. 역경에 지치고 삶에 용기가 없어질 때 다시 꺼내보는 영화이다. 두려움 또한 이순신 장군처럼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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